소목장小木匠  천철석

대를 이어 사용해도 아름다움이 변하지 않는 영원불멸永遠不滅의 가구

천철석은 정직하게 나무를 고르고, 뚝심 있게 건강한 가구를 만들어낸다. 천철석의 가구는 영원하다. ‘믿을 수 없는 것이 나무이다’라는 표현이 있을 정도로 나무는 환경이 조금이라도 변화하면 쉽게 뒤틀리기 마련이다. 천철석은 예측 불가능한 나무를 오랜 시간 동안 정직하게 손질하여 영원히 쓸 수 있는 가구로 탄생시킨다. 나무는 믿을 수 없지만, 수십 년 간 나무를 다루어온 천철석만의 경험과 노하우는 믿을 수 있다. 천철석의 가구는 고층 아파트에서도 뒤틀림이 없다. 다른 장인과 협업의 정신이 이 장인의 가구를 더욱 돋보이게 만든다. 그래서 그가 만든 가구는 어디에 두어도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어느 날, 청년 천철석은 고가구를 수리하면서 전주장과 마주하였다. 그날 이후 천철석은 전주장 복원에 열정을 쏟아 전주장을 재현하였다. 나무 본연의 색과 무늬의 아름다움을 살리고, 단 한 개의 못을 사용하지 않고 정교하게 짜맞추어 작업한다. 전주장은 천철석만이 다룰 수 있는 기술이다. 그렇게 우리는 ‘파도 천철석의 전주장’을 만나게 되었다.